천신만고 그루터기 75

너무 졸려 ㅠㅠ

요즘들어 잠이 많아졌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약 때문인가??? 오늘도 너무 힘겹게 눈을 뜨고 나왔다 ㅠㅠ 너무 졸려... ㅠㅠ 내가 밤에 1시 넘어서 자서 그런걸까? 앞으로 자는 시간을 땡겨봐야겠다. 근데 지금 패턴이 익숙해져서 잘 잘수 있을런지 의문이다. 어쨌든 지금 시각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퇴근시간 가까워지면 쌩쌩해진다 ㅋㅋㅋ 모든 직장인들 다 그런거 아닐까? ㅎㅎ 오늘만 일하면 주말이다. 기운내자! 좀만 참자! 아자아자

2023년을 앞두고...

이제 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23년이 되니까 어제 새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꺼내 놓았다 ㅎㅎ 처음 쓰는 것은 언제나 설레인다. 부푼 기대도 있고 시작이라는 떨림도 있다. 항상 연말이면 복잡한 감정이었는데 이번년도는 좀 다르다. 묘하게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다. 잘 닦아놓은 길을 걸어가는것 같달까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의심없이 가고싶다. 이틀만 더 출근하면 올해는 끝이 난다. 정말 시간 빠르다. 여름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연말이라니.. 평온하고 잔잔한 이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짓고 싶다. 내년에도 성실하고 알차게 하루하루를 만들것이다. 나의 노력도 꼭 필요하지만 내년에는 운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 ㅋㅋㅋ 진심으로 모든 우주가 나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 수고했다. 나..

다이어트

. 회사에서 좀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휴우~ 보살이 되리라... ㅎㅎ 다이어트중이다. 어제도 단식 오늘도 단식 내일도 단식....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다. ㅎㅎㅎ 어제는 진짜 배고파 뒤질뻔.... ㅠㅠ 오늘도 식욕을 이겨내며 몸무게를 재봐야겠다. 살이 팍팍 빠졌으면 좋겠당... ㅎㅎ 여름되기 전에 많이 빼놔야지... 그래야 여름옷을 이쁘게 입지 ㅎㅎ 이번 다이어트는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다. 힘내자!!! 아자아자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24일에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하기로 했고 25일에는 성당에 간다 그리고 31일에는 연말 파티가 남아있다. 모여서 먹부림을 하겠지만 그래도 연말은 괜히 들떠서 기분이 좋다. 맛있는 와인과 샴페인을 사와야겠다 ㅎㅎ 일하는것은 가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안정적으로 잘 다니고 있고... 이렇게 맘이 편한 연말은 정말 오랜만이다. 항상 공허하고 외적인 자화자찬이라고 생각되는 티비 속 시상식을 보곤했는데... 앞으로 내 인생에 어떠한 해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시행착오도 많고 놓친 기회도 있던 나의 인생이라지만... 앞으로는 이런 나를 스스로 좀더 사랑하며 남은 내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려한다. 그리고 말 이쁘게 하기!!! 나의 삶에 긍정적인..

마음 편한 12월의 어느 날

요즘엔 별 걱정이 없다. 마음이 굉장히 편안하다. 음... 내가 한단계 성장한걸까? 고민도 결정도 많을 시기에 오히려 맘이 편한것은... 올 한해 좋은일도 있었고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흘러갔고 지금은 연말을 즐기며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일을 한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다. 피곤하고 출근하기 싫다가도 회사에서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을 가지면 나의 존재의 이유를 확인받는 기분이랄까? 이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가보다. 성취감이란 정말 중요한것 같다.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나는 참 운이 좋은것 같다. 아니, 주님이 날 이렇게 이끌어주신것이 아닐까? 일을하고 돈을 벌고 적당한 물욕과 가족에게 따듯한 밥 한끼 살수 있는것, 이런 소소한 생활들이 모여서 행복이 되는것 같다..

올해도 내년도 화이팅!

배가 고파서 비빔밥을 돌리고 두숫갈 떴나? 성당에 다녀오신 엄마가 떡뽀끼를 사오셨다. 떡뽀기는 참을수 없지!(사실 다 참을수 없긴 해....^-ㅠ) 떡뽀끼 다 먹고 맥주 한 캔 땄다 ㅋㅋㅋ 고로 낮술중!ㅎㅎㅎㅎ 눈이 많이 내렸다 그래서 완전 빙판길 ㅠㅠ 잘 넘어지는데 미끄러질까봐 겁난다 ㅠㅠ 올때는 좋은데 오고나면 겁나 두려워지는 눈.... 앞으로 한동안은 진짜 조심하면서 걸어야겠다. 12월도 보름이 넘어섰다. 올해는 유난히 크리스마스 정취가 느껴지는것 같다. 내년도 올해만큼 능력 인정받으며 잘 일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주님의 뜻에 따를것이다. 성당도 열심히 다녀야지! 내 마음속의 믿음이 내년에는 좀 더 커졌으면 좋겠다 ㅎㅎㅎ

겨울이 왔다

올 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느끼지 못할정도로 알찬 한해였다.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하고 있는데 나의 커리어를 쌓기에 좋은 기간이었다. 회사에서 재계약을 제안해서 하기로 했다 ㅎㅎ 왠지 내년도 올해만큼 좋은 한해가 될것 같다 ㅎㅎ 비록 통장 잔고는 비루하지만 돈이야 뭐 다시 모으면 되는거고~ ㅎㅎ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벌써?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내년도 기대된다!!! 잘 봐주라, 든든한 나의 빽 우주야, 지구야! 근데... 오늘 점심은 뭐먹지? ㅋㅋㅋ

시간아 어서 흘러라~

직장에서 오랜만에 할일이 없어서 글을 쓴다. 오늘은 퇴근을 하고 양천구에 가야한다. 직장을 옮기려고 하는데 지금 직장이 살짝 아쉽긴하다. 집도 가깝고 시간외 근무도 없으니 좋은데 그래도 다른 회사 서류제출은 하고 오려고 한다. 어찌될지 알수없으나 주님의 뜻대로 따라가려 한다. 주님께서 나를 잘 이끌어주실것이다. 귀찮은 일들 오늘 다 처리하려고 하니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좋겠다 ㅎㅎ 오늘 눈오고나서 길이 미끄럽다. 잘 넘어지는데 걱정이다 ㅠㅠ 어서 할일 마치고 쉬고싶다! ㅎㅎ 낼만 출근하면 주말!!! 얼마나 바래왔던 주말이었던가?!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화이팅팅!!

그냥 이런저런 생각들

요즘 생각이 많다. 직장에서 계약을 연장할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갈지, 내년에 등급은 잘 나올지 그 등급을 받으려면 담당쌤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오늘 첫눈이 내렸다. 누군가는 예쁜 쓰레기라고 부르지만 난 눈이 내릴때의 그 분위기와 고요함이 좋다. 길이 미끄러워지는 것은 무섭지만 ㅠㅠ 그래도 눈이 좋은걸 어떡해!!! ㅎㅎ 언니들 기다리면서 아리 봐주고 있다. 티비 보면서 노트북으로 글쓰고 있는중. 잘산것 같다. 게이밍노트북으로 샀는데 가격은 사악해도 열심히 써서 뽕을 뽑으리라 ㅎㅎ 주말이 휘리릭 지나가는것 같아 아쉽지만 또 주말은 다가오고 또올테고 세상은 나와 함께 나이들어 갈테고... 내가 어디로 나이를 먹었는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삶은 선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 나이가 되면 느낄 깨달음이 젊..

헤어질 결심

이 영화를 본지 한달이 다 되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바다속에 던져버린건 폰이 아닌 서래... 그 위에서 애달프게 찾고 있는 해준... 서로에게 끌리는 미묘한 감정선이 영화의 분위기를 높히는것 같다. 끝나고 나서도 묘하게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이다. 그리고 박해일에 그리 관심 없었는데 시선에 퐉! 꽂혔다!! 서래를 처음보는 그 눈빛...마음의 문이 열리는 느낌이랄까 박해일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덕분에 계속 박해일 검색하고 있다 ㅋㅋㅋ 참 괜찮은 영화. 보고 나면 여운이 깊게 감도는 영화. 극장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다시 한번 봐야지.

미사를 다녀오고...

오늘은 오랜만에 성당에 다녀왔다. 정말 간만이었는데 마음이 편해지고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주님은 항상 나를 사랑하신다. 그 마음을, 주님을 의심하는것은 나다. 나의 신앙심이 부족한가 보다. 앞으로 더더 많이 주님께 의지하고자 한다. 내일은 병원에 가야해서 출근하지 않는다. 가족 여행도 얼마 안남았고... 이번주도 바쁜 하루하루가 지속되겠다. 가족 여행이 기대된다 맛난거 먹으면서 단풍 구경해야지.. ㅎㅎ 다가올 11월달도 즐거운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당!

소소한 오늘

어제는 병원에 다녀오는데 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 옷 다 젖고 .... 흑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청명한 하늘이다. 엄마랑 이마트로 쇼핑겸 구경하러 다녀왔고 지금은 내방에 앉아 티비 틀어놓고 커피한잔 하는 중이다.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라는 걸까? 직장에 나간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나간다. 시간 정말 빠르다. 한달 싸이클을 익히니 좀더 적응되면 일할때의 속도감이 달라질것 같다 ㅎㅎ 모처럼 기분이 좋은 날이다. 계속 이렇게 햇살도 내 마음도 따스하고 행복감에 충만했음 좋겠다. 이따가 못읽었던 책도 읽어야지 하루 하루가 이렇게 쌓여 나의 습관들이 빛을 낼수 있는 순간을 기다린다. 성실하게 살자!

소리를 잃은 어머니께

기억하시나요?혼술을 좋아하던 제가 슈퍼에서 맥주를 골라담고비닐 봉지를 흔들며 도어락을 열때방에서 티비를 보시다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저를 보시던 어머니를요.어머니는 제가 술을 마시는걸 탐탁치 않으셨죠.회사가 끝나고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게 저의 낙이었는데어머니가 너무 싫어하시니까가방속에 감춰오기도 하고 안보이게 등뒤로 숨기기도 하고겨울에는 두꺼운 패딩안에 넣고 집에 들어오곤 했었는데...어머니는 최근의 제가 맥주를 더이상 즐기지 않는줄 아세요.아닌데... 나갔다 들어올때 맥주를 검은 봉지에 넣고 들어와도귀가 어두워진 어머니가 제가 온것을 모를뿐이세요.더이상 도어락의 비번 치는 소리가 안들리시는 거예요.안방에서 티비를 보시면서도 크게 울리는 폰 소리를 못 들으시고누군가 와서 벨을 눌러도 그 큰소리를 못들으시..

아빠를 찾아왔다.

2010년경.컴퓨터에 정신이 팔린 딸에게 아빠가 조용히 방에 들어와 책 한권을 준다.컴퓨터는 그만하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평소에 아빠는 글을 가까이 하는 성격이 아니기에딸은 의아했지만 아빠가 전해준 책을 건네받고 별다른 생각없이 잊고 살았다.그러던 와중에 회사의 친한 언니가 아빠가 건네준 이 책을 읽고 싶다고 했고난 저에게 있다고 빌려드렸다.그게 10년 전이었다.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나에게 준 선물...그당시 아빠는 나에게 말했다.요즘 유명한 책 중에 추천을 받고 구입했노라고.평생을 독서를 모르고 살았던 아빠는 어떤 마음으로 그 책을 구입했을까...그리고 책을 빌려주고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그 책은 다른 집에 간직된 채 10년이 흘렀다.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그 책이 계속 떠올랐다.지금이라도..

너에게 난

너에게 난 어떤 존재였을까...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서로를 원했던 우리의 시간들이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흘러꿈속에서 널 봐도난 잘 모르겠어...너를 잃고 헤매이던 길에서도내 생각은 너를 향한 그리움이었어.그리고 난 묻고싶어.과연 날 사랑할때의 너는행복했을까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던 그 옛 이야기들..모두다 안개처럼 내 온몸을 품다 확실해지곤 해.넌 어떠니?후회 하지 않니?네 남은 인생에 행운이 깃들길...바보같이 난 그것밖에는 빌것이 없구나...안녕.. 나의 사랑.나의 전부.나의 추억 모두에 네가 휘감듯난...단지 우리의 기억이 아름다운 한페이지의 그림같았음 좋겠어...안녕,안녕 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