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새벽이다.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왔다. 시원하게 한잔 하면서 키보드를 두드린다. 난 그러고보면 미래에 대해 막연한 동경만 있을뿐, 현실적인 생각들을 잘 못한것 같다. 정말 중고등학생때, 나는 무엇이 되어야지! 하는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던 듯 하다. 영화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영화감독이나 작가가 되길 원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용기도 없었고 막막하기만 했다. 솔직히 지금 후회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볼껄 그렇다면 지금의 나의 모습보다 더 멋진 미래를 맞이하고 있지 않았을까..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멋진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하는데 나의 꿈의 기본은, 글을 얼만큼 잘쓰느냐이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한다. 술술 잘 읽히고 유익한 내용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