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심란할 때가 있다.
내 집, 내 방이 있고 끼니 걱정은 안해도 되고
안부를 묻고 수다를 떨 친구까지 있는데
왠지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울고싶고 서글프다..
응어리 진 이 감정들을 차곡차곡 쌓아
보자기에 넣고 묶어서 유유자적한 강물에 놓아버리고 싶다
나이를 먹을수록 맘이 더 여려지는것 같다
이러지 말아야지, 나 답게 소신있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애써 눈물은 감정을 속일수 없다.
내 삶이 울고싶고 서글프면
다시 못 올 기쁨또한 잃어버리게 되는것 같아서
모든 감정들을 부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내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이겨낼수 있길...
'천신만고 그루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가고 싶어!!! (0) | 2017.04.27 |
---|---|
봄이 와~~~~ (0) | 2017.03.13 |
반성 (2) | 2017.02.20 |
너의 봄날은 아직 시작도 안했어 (2) | 2017.01.12 |
해가진다. 내 맘도 진다. (0) | 2016.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