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월요일, 여지없이 출근을 했고 아직은 할일이 없어서 쉬고있다. 요즘들어 40년 이후를 생각해보고 있다. 길어봤자 30년후에 엄마는 돌아가실테고 큰언니,둘째언니,셋째언니...다 가고나서 우리 가족중 나 하나만 세상에 남게된다. 난 얼마나 마음이 헛헛할까? 게다가 나까지 죽게된다면 더이상 엄마의 유골함에 찾아 오는 사람이 없을테고 내가 다 정리해서 어딘가에 뿌려야하는데 세상에 나 혼자라는 사실이 눈물나도록 슬플것 같다... 내가 살아있었다라는 것을 유일하게 가족이 기억할텐데 난 무엇을 세상에 남기고 떠나야 할까? 내가 남편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집 가족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는것을 지켜봐야하고 그중에 나만 남게 된다면....나의 죽음은 누가 기억할까? 이런 생각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