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지나고
2월이 지나면
봄이 온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건지
아쉬움에 한껏 손을 뻗어보지만
그림자도 잡을수 없는 시간이라는 초침.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난 여전한 아이같은데
삶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데이터로
여전히 삶을 배워가는 과정중이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것도 나쁘지 않구나...
한살이 더해질때마다
마음이 더욱 너그러워지는 사람이고 싶다.
흘러가는 시간들이란 소멸이 아니라
나를 멋지게 재단해 딱 맞는 옷을 입혀주는
인생의 선물일 것이다.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나의 인생의 비밀을 손안에 간직하고 태어난 열쇠처럼
맞춰볼것이다.
나라는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