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나날들.
길가를 달리는 바람 봄의 끝에 앉아서
하늘을 노래하는 아이
한 모퉁이에 멈춰 그림자를 바라보다
문득 손바닥 사이에 있는 듯한
나의 온기 우린 상냥한 말에 익숙하진 않았지
게으른 농담으로 꿈을 꾸던 나날들
헤어짐은 언제나 짙은 추억들의 시작
걷는 발자국 만큼 나는 변하고 있을까
햇살에 바래진 추억의 조각만큼
하늘색 시간들은 흐르고
우리 그렇게 속삭였던 꿈과 기억들은
안녕이란 말처럼 알 수 없는 느낌들
시간이란 건 깊은 슬픔을 조각 내
우스운 기억들로 내 마음을 채우네
머리위로 날아간 풍선을 찾아 가듯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은 너의 그림자
햇살에 바래진 추억의 조각만큼
하늘색 시간들은 흐르고
우리 그렇게 속삭였던 꿈과 기억들은
안녕이란 말처럼 알 수 없는 느낌들
느린 나날들
길가를 달리는 바람 봄의 끝에 앉아서
하늘을 노래하는 아이
한 모퉁이에 멈춰 그림자를 바라보다 문득 무얼
생각 하던 건지 잊고 있었네
햇살에 바래진 추억의 조각만큼
하늘색 시간들은 흐르고
우리 그렇게 속삭였던 꿈과 기억들은
안녕이란 말처럼 알 수 없는 느낌들
이 노래는 우연히 듣다가 알게되었다.
리듬감이 좋아서 찾아듣게 되었는데 가사가 생각할수록 좋았다.
특히 저부분..
시간이란건 깊은 슬픔을 조각 내
우스운 기억들로 내 가슴을 채우네
정말 지나고 보면 그렇다.
그때에 슬프거나 힘들었던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 흉터처럼 기억만 남아
그 일을 넘긴 나 자신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내곤 한다.
인생 무상이랄까..
이것또한 지나가리라..가 가장 적합만 말인듯 하다.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과거의 일을 회상하시는 분들 모두다 이곡으로 조그만한 위로를 받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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