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하늘에서 나 잘 지켜보고 있어?
그곳은 어때?
너무 춥거나 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야?
난 언니 없는 삶에 구멍이 난것 같아.
언니가 없으면 내 인생의 길잡이는 누가 해줄까...
말이 잘 통하던 친구같던 언니는 이세상에 없고...
난 아직도 언니가 죽었다는게 실감나지 않아.
어디 멀리 먼 외출을 한것 같아.
언젠간 언니와 만날것을 알아.
그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난 언니랑 꼭 다시 만날거야.
반쯤 풀어진 수도꼭지 처럼
난 언니 얘기만 나오면 울어.
얼마나 지나야 이 눈물이 멈출수 있을까?
모르겠어....언니....
언니 없는 세상은 잘 돌아가는데
나만 멍하게 하늘을 올려다 보는것 같아.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 기억나지 언니?
언니와 함께여서 너무나도 좋았어.
정말 행복했어.
그러니 우리...
다음세상에서 또 만나서 절친하자! 알았지?
언니,
언니를 알게 된 것만으로 내 인생은 성공한것 같아.
언니같은 사람 두번다시 없을거야.
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내가 있으니
걱정 말고 편히 쉬어...
보고싶지만 다시 만날테니
그때까지 나 잘 버티고 참아볼께.
나중에 봐. 그땐 웃으면서 봐..
안녕, 나의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