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그루터기

너에게 난

리솔 2019. 5. 3. 00:48






너에게 난 어떤 존재였을까...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서로를 원했던 우리의 시간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흘러

꿈속에서 널 봐도

난 잘 모르겠어...

너를 잃고 헤매이던 길에서도

내 생각은 너를 향한 그리움이었어.

그리고 난 묻고싶어.

과연 날 사랑할때의 너는

행복했을까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던 그 옛 이야기들..

모두다 안개처럼 내 온몸을 품다 확실해지곤 해.

넌 어떠니?

후회 하지 않니?

네 남은 인생에 행운이 깃들길...

바보같이 난 그것밖에는 빌것이 없구나...

안녕..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나의 추억 모두에 네가 휘감듯

난...

단지 우리의 기억이 아름다운 한페이지의 그림같았음 좋겠어...

안녕,

안녕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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