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그루터기

현생에서

리솔 2017. 11. 26. 19:43

 

 

 

 

 

눈이 오길 바랬지만 비가 왔다.

아마도 이 비가 다 그치면

추운 겨울날씨가 시작되겠지.

난 요즘 두렵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 절친한 친구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어떻하나...하는 마음에서다.

지금의 난,

이쁘지도 않고 살도 찌고

내가 봐도 한숨나올 듯한 비쥬얼...

내가 죄진것도 없는데

날 알았던 사람들이 날 볼까봐 걱정한다.

아마도...

내 뜻대로 이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환생이 있을지도 지금이 몇번째 현생인지도 모르지만...

난,

더이상 태어나지 않길 원한다.

지독하리만큼

이 세상에 잘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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