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그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엄마 구두를 신고 립스틱을 바르며
또각또각 걷고 싶어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자,
원없이 립스틱을 바르고 구두를 신게 되었다.
그리고 어렸을때에는 상상조차 못하던
커피와 맥주를 좋아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고 벌써 이렇게나 나이를 먹은 나...
요즘들어 옛 생각이 많이 난다.
꿈도 크고 반짝 반짝 빛났던 아이가
어느새 세월의 흐름에 조금씩 풋풋한 빛은 잃어갔지만
나는 여느때보다 사회의 흐름에 순응하는
진정한 어른이 된듯 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렸을때가 그립다.
다시 못올 그 청춘을 더욱 소중하게 기억하고 싶다.
앞으로는 지금의 나이를 돌아보고
또 무언가를 깨닫게 되겠지...
한살 한살 먹어가는게
슬프지만 그저 슬프지만은 않다.
나의 삶의 길, 노하우를 알아가니까
60이 되고 70이 되면 멋진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스승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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