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그루터기

언니를 그리워하며...

리솔 2023. 5. 2. 10:14

 

 

언니, 하늘에서 나 잘 지켜보고 있어?

그곳은 어때?

너무 춥거나 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야?

난 언니 없는 삶에 구멍이 난것 같아.

언니가 없으면 내 인생의 길잡이는 누가 해줄까...

말이 잘 통하던 친구같던 언니는 이세상에 없고...

난 아직도 언니가 죽었다는게 실감나지 않아.

어디 멀리 먼 외출을 한것 같아.

언젠간 언니와 만날것을 알아.

그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난 언니랑 꼭 다시 만날거야.

반쯤 풀어진 수도꼭지 처럼

난 언니 얘기만 나오면 울어.

얼마나 지나야 이 눈물이 멈출수 있을까?

모르겠어....언니....

언니 없는 세상은 잘 돌아가는데

나만 멍하게 하늘을 올려다 보는것 같아.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 기억나지 언니?

언니와 함께여서 너무나도 좋았어.

정말 행복했어.

그러니 우리...

다음세상에서 또 만나서 절친하자! 알았지?

언니,

언니를 알게 된 것만으로 내 인생은 성공한것 같아.

언니같은 사람 두번다시 없을거야.

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내가 있으니

걱정 말고 편히 쉬어...

보고싶지만 다시 만날테니

그때까지 나 잘 버티고 참아볼께.

나중에 봐. 그땐 웃으면서 봐..

안녕, 나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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