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별과 쌩쌩한 인공위성

백지영 - 한참 지나서

리솔 2020. 6. 14. 00:25








마주보며 나누던 얘기들 우리둘만 알았던 얘기들 지울순없나봐 버릴순없나봐 잊지못하나봐 오랜만에 둘러본 거리들 이길을 지날때면 좋아했던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발길을 멈춘다 한참 지나서 나 지금여기 왔어 그때가 그리워서 모른체 살아도 생각나더라 그런 너라서 자꾸눈에 밟혀서 함께 보낸 시간들 추억들도 별처럼 쏟아지는데 넌 어떠니 행복해만 보이는 사람들 나만 혼자 외로이 남은 것만같아서 아닌 척해봐도 니생각이난다 한참지나서 나 지금여기 왔어 그때가 그리워서 모른체 살아도 생각나더라 그런 너라서 자꾸눈에 밟혀서 함께 보낸 시간들 추억들도 별처럼 쏟아지는데 눈물이나 여기서널 기다리면 볼수있을까 그땐말해줄수있을까 이런내 마음을 보고싶어서 더보고싶어져서 그런 나라서 난 너밖에 몰라서 너없이살다보니 모든게 후회로 가득하더라 니가없어서 허전한게 더 많아서 오늘도 발걸음은 이자리가 그리워 가지못하고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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