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난 합창부 단원이었다.
처음 오디션을 볼때에는
소프라노가 되고 싶었는데
선생님은 내 목소리를 듣자 합격을 시켜주었지만
알토로 배정해 주었다.
산너머~ 남촌에는~
아직도 모든 가사가 생생히 기억난다.
정말 징하게도 연습했다.
무대에도 두번이나 섰는데 한번은 방송국이었다.
몇년을 했는지 어떻게 끝이 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무더운 여름에도 송골송골 땀이 이마에 맺혀가며
남촌을 불렀던 나의 어린 추억이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난 알토로 남촌을 부르면서 항상 모든 소리를 듣는 귀는 전율했다.
남촌을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아했다.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이 동영상의 남촌이 나의 어린시절 합창단원들이 내던 소리와 가장 비슷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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